오징어 게임, 22개국서 1위…K드라마 흥행 돌풍

  • 등록 2021-09-23 오전 7:33:56

    수정 2021-09-23 오전 7:33:56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역대급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징어 게임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지난 21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순위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을 비롯해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홍콩 등 22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에 올랐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 50개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지 불과 4일 만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미국에서는 원제를 그대로 영어로 옮긴 ‘스퀴드 게임(Squid Game)’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 미국의 톱 10 콘텐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스위트홈’이 미국 드라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는데 이를 넘어선 인기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변변한 직장도 없고 경마에 빠져 있는 돈도 날려버리는 성기훈(이정재 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였지만 잘못된 투자로 빚더미에 앉은 조상우(박해수 분), 탈북 브로커에게 돈을 사기당한 강새벽(정호연 분), 조직 보스의 돈을 도박으로 날려 먹은 장덕수(허성태 분) 등 인물들이 등장한다. 영화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도굴’ 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에 대한 유명 인사들의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다. 이병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징어 게임 로고가 그려진 게임기 모양 상자와 티셔츠 등 ‘오징어 게임’ 굿즈 사진을 공개하며 “모두 즐거운 추석 되시길”이란 인사를 남겼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을 완주하고 나니 갑자기 직쏘가 보고싶다. 직쏘를 살려내라! 살려내라!”라려 시청 인증샷을 남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제시 린가드도 시청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이 작품을 활용해 ‘게임의 룰은 간단합니다. 허경영 득표율 50% 이상 당선 시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억원+매월 150만원 지급’이라는 공약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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