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황정민, 현빈 주연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이 개봉 9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독주 중이다.
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교섭’은 3만 6622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4442명이다.
‘교섭’은 지난 18일 개봉 이후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이하 ‘아바타2’)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제치며 1월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지난 설 연휴 특수를 통해 개봉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 선을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아바타2’를 꺾고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3만 12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67만 3520명을 기록했다. 1990년대 원작 만화의 인기와 함께 3040 남성들의 추억을 공략한 ‘슬램덩크’는 조용한 흥행 강자로 꾸준히 상승세다. 200만 돌파를 넘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2’가 2만 8262명을 모으며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17만 155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