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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이날 유엔 총회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연임 추천 결의안이 투표 절차 없이 박수로 통과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내년 1월부터 5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의 그는 제10대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를 거쳐 유엔 사무총장에 올랐다.
구테흐스 총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현재 국제사회에는 수많은 불균형과 모순이 있다”며 “현안들을 극복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유엔은 다자주의 시스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구”라며 “미국은 구테흐스 총장과 강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