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유럽 방문 검토중…우크라는 안 갈듯

NBC "바이든, 우크라 전쟁 1주년 즈음해 순방 검토"
  • 등록 2023-01-27 오전 4:57:31

    수정 2023-01-27 오전 4:57:31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 즈음에 유럽 방문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BC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전후해 주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왼쪽),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오른쪽)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M1 에이브럼스’ 탱크 지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NBC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미국의 강한 지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려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이에 맞춰 이번 방문은 다음달 중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진행형인 전쟁 안보 우려를 감안할 때 이번 순방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를 직접 찾을 가능성은 낮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 나토 정상회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해 전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까지 방문하기도 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안으로 직접 들어간 적은 아직 없다.

이날 보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육군 주력 탱크인 ‘M1 에이브럼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우리는 견고하게 뭉쳐 있다”며 “우크라이나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미국 정부는 전쟁 1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에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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