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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의 웹툰파헤치기]속 시원한 교도소 학원물…카카오페이지 ‘샤크’

누적 조회수 1.1만건, 김민석 주연 영화화도
학폭 피해자 주인공이 ‘싸움짱’ 변신하는 과정
빠른 호흡에 몰입감 UP,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
  • 등록 2021-06-19 오전 6:00:00

    수정 2021-06-19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웹툰시장이 최근 급격히 외형을 키우고 있다. 신생 웹툰 플랫폼이 대거 생기면서 주요 포털 웹툰과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전연령이 보는 작품부터 성인용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유료 웹툰들이 독자층도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 만화를 넘어 문화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국내 웹툰 작품들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주의:일부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지 ‘샤크’

일진들에게 매일 괴롭힘을 당했던 이른바 ‘빵셔틀’이 우연한 계기로 세계 최강 격투기 선수를 만나 싸움 고수가 된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샤크’의 주요 내용이다. 학원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셉트의 웹툰이지만, 배경이 특이하게도 교도소다. 기존 학원물의 배경이 대부분 학교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샤크’는 무시무시한 교도소가 배경이어서 보다 특색이 있다. 큰 줄기는 비슷하지만 줄기에서 파생되는 나뭇잎들이 색다른 느낌이다.

‘샤크’는 누적 조회 수가 무려 1억1100만건에 달하는 히트작이다. 지난 17일엔 ‘티빙’을 통해 영화화된 작품이 최초 공개되기도 했다. 배우 김민석, 위하준, 정원창 등이 주연을 맡았다. 이처럼 ‘샤크’가 큰 인기를 거둘 수 있는 배경엔 학원물 내공이 깊은 운 작가(스토리)의 영향이 크다. 운 작가는 ‘독고 플라워’, ‘통 엣지’ 등 다양한 학원물의 스토리를 만들어온 인물이다. 통 시리즈는 국내 대표 학원물 웹툰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들이다.

주인공은 학폭 피해자 ‘차우솔’이다.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배석찬’의 눈을 찌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소년 교도소에 수감된다. 약골인 우솔은 이곳에서 종합격투기 챔피언 ‘정도현’을 만나게 된다. 정도현은 세계 최강 격투기 선수이지만 자신의 가족을 죽인 강도들을 무참히 살해하면서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다. 정도현은 강해지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지닌 우솔을 보고 그에게 싸움과 기술을 전수한다. 약해빠졌던 주인공 우솔은 도현을 만나 조금씩 강해진다.

일반적으로 학원물을 접하는 독자들은 약골이었던 주인공이 어떤 계기를 통해 강해지면서 자신을 괴롭혔던 상대에 복수를 성공하는 것에 큰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샤크’도 같은 방식으로 내용을 전개한다. 이 과정에서 빠른 호흡의 스토리 전개는 독자들에게 몰입감을 한층 높여준다. 우솔의 성장과정에 독자들은 큰 매력을 느낀다. 가볍게 보기 좋은 학원물로 스트레스를 속 시원해 떨쳐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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