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것은 더위를 식혀주는 제품이다. 최근 에어컨, 선풍기 등과 같은 전자 제품 외에도 입안의 시원함을 안겨주는 빙과류 관련 주가도 꿈틀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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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달 9일의 경우 코스피가 3200선이 잠시 무너지기도 했지만,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직전이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낮 기온이 30℃를 밑도는 29.2℃였지만, 12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2.5℃를 찍으며 이날 최고기온은 35.2℃를 기록했다. 9일과 비교하면 6℃나 더 오른 것이다.
기록적인 더위에 아이스크림 판매량도 늘었다.
GS리테일(007070)에 따르면 7월 빙과류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74.4%나 신장했다. GS25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빙과류, 얼음컵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6월엔 잦은 비로 빙과업체의 경우 다소 아쉬운 실적을 냈다”며 “상반기보다 하반기다. 하반기를 겨냥한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