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3호골 작렬...소속팀 마인츠는 뼈아픈 역전패

  • 등록 2023-01-26 오전 8:34:27

    수정 2023-01-26 오전 8:36:13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마인츠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소속팀의 역전패로 환하게 웃지 못했다.

마인츠는 26일 오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도르트문트에 1-2로 패했다.

이재성은 이날 3-5-2 포메이션의 2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나고 처음이자 휴식기 이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이재성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디밀손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세 번째 득점이었다.

하지만 마인츠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불과 2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도르트문트의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1-1 동점으로 승부를 이어가던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뼈아픈 결승골을 얻어맞고 승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바스티안 할러의 헤더 패스를 조반니 레이나가 문전에서 발을 갖다대 밀어넣어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6경기 무승(2무 4패)에 그친 마인츠는 12위(5승 5무 7패 승점 20)에 머물렀다. 리그 재개 후 2연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10승 1무 6패 승점 31을 기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한편, 정우영(24)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정우영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6경기만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5분 마티아스 긴터의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을 챙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6위(승점 31·9승 4무 4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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