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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회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에는 지난 2일부터 “신유빈 선수를 보호해달라”는 글이 쏟아졌다. 대다수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지목하며, “신유빈에 대한 성희롱 글이 넘쳐나고 있다”고 항의했다.
실제 해당 커뮤니티에선 신유빈의 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을 두고 성적인 표현을 하는 게시물이 이어졌다.
이어 “관계자 회의를 통해 전달해주신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덧붙였다.
공지사항이 올라온 뒤 누리꾼들의 항의 글은 모두 삭제됐다.
대한항공은 한 누리꾼의 항의 메일에 “당사는 어린 선수 보호를 위한 회사 차원 및 대한탁구협회와 연계해 적절하고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