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4.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확진자 수가 일일 4000명 안팎이었던 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2500가구(응답 2299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
금리수준전망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예상, 인플레이션 우려 등에 2포인트 오른 139를 기록했다. 한 달 만에 상승 전환이다.
금리 전망이 오르다보니 가계저축은 94로 1포인트 올랐고 저축 전망은 97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부채 및 가계부채 전망은 각각 101, 99로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금리 상승에 주택가격 전망은 전월대비 7포인트 하락했다. 5개월째 하락세다.
지난 1년간의 물가상승률 인식은 2.7%로 석 달 째 동일했다. 향후 1년간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두 달 연속 같았다.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은 공공요금(46.2%)이 가장 컸고 농축수산물(44.9%), 석유류제품 (38.7%)순이었다. 전달까지만 해도 농축수산물이 물가 주범 1위로 선정됐다. 한은 관계자는 “올 4월부터 전기, 가스 요금을 올린다는 뉴스로 인해 공공요금이 오를 것이란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