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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에콰도르를 3-2로 제압했다.
한국은 대회 무패 행진(2승 2무) 행진을 이어가며 8강 무대에 올랐다. 8강에선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두고 다툰다.
한국이 8강행 막차를 타면서 대진도 확정됐다. 먼저 오는 4일 이스라엘과 브라질이 맞붙는다. 이번 대회를 통해 U-20 월드컵에 첫 출전한 이스라엘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C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었다.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팀을 차례로 만나 모두 극장골을 넣는 뒷심을 보였다.
같은 날 콜롬비아와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콜롬비아는 C조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이스라엘과 일본을 연파했다. 16강에서는 슬로바키아를 5-1로 크게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D조에서 2승 1패로 조 2위를 차지했다. 조별리그에서 브라질을 꺾었지만 나이지리아에 패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을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잉글랜드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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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는 D조에서 2승 1패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3위를 기록했지만 브라질, 이탈리아와 같은 승점 6점을 얻었다. 16강에서는 개최국이자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같은날 미국과 우루과이가 마지막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미국은 B조 3전 전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뉴질랜드를 4-0으로 대파했다. 특히 현재까지 유일하게 무패와 무실점을 동시에 기록했다는 게 특징이다.
한편 D조의 브라질과 이탈리아, 나이지리아는 나란히 8강에 오르며 가장 치열했던 조였음을 증명했다. 또 한국을 비롯해 미국, 콜롬비아는 여전히 대회 무패 행진 중이다. 여기에 미국은 무실점 행진까지 이어오며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