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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임성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코레이 코너스(캐나다)와는 3타 차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경기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파5 16번홀에서는 임성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투 온에 성공한 뒤 침착하게 퍼트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낚아챘다.
공동 선두에는 6언더파 66타를 적어낸 매킬로이와 코너스가 자리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언더파 67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안병훈(30)은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안병훈은 제이슨 코크락(미국)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