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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전반적인 상황으로 이득을 봤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합의로 OPEC은 매월 하루 40만배럴 가량을 증산할 수 있지만 시장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사우디는 가능한 양보다 더 적게 생산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서방국들은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원유 공급부족 및 유가 급등 우려를 키웠다. 일부 유럽국들은 러시아산 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원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최근 몇달 동안 배럴당 139달러까지 올랐고, 최근 들어서는 배럴당 1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덕에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9.6%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아람코의 시가총액은 2조4000억달러를 기록하며 애플을 제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