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미리보기] 우리 경제 플러스 성장세 이어갈까?…다음주 3분기 GDP 발표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7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방역 지침 강화에 3분기 소비 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수출이 경기 회복을 이끄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은은 오는 26일 ‘2021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을 발표한다. 지난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7% 성장하면서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한 바 있다. 3분기에도 0.6%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공급망 차질과 반도체 수급 불균형 등의 대내외적 악재가 겹친 만큼 성장폭은 2분기에 비해 감소했을 확률이 높다.

앞서 한은은 2~4분기 GDP 성장률이 0.6%씩만 기록하면 연간 4.0%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만약 3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6% 성장에 미치지 못한다면 4분기 성장률을 더욱 키워야 하는데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 공급망 병목 현상과 중국발(發) 리스크 등 다양한 위험이 산재해 있는 만큼 목표치 달성을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데일리가 지난 21일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0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은 3분기 GDP가 전기비 0.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명은 0.5% 성장, 나머지 2명은 0% 성장(마이너스 가능성 포함)을 예상했다.

주간 보도계획

△26일(화)

8:00 2021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27일(수)

6:00 2021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요 물가 동인 점검(BOK이슈노트 2021-27)

12:00 2020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

△28일(목)

6:00 11.1일부터 카카오뱅크 국고금 수납업무 개시(예정)

12:00 기후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

12:00 2021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29일(금)

6:00 2021년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6:00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개통

12:00 조사통계월보<2021.10> 논고: 우리나라의 소비불평등 추정 및 주요특징 분석

12:00 2021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1일(일)

12:00 2021년 3/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