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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두산 미란다가 현재까지 시즌 WAR 7.1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28경기 선발 등판해 14승 5패로 다승 3위(14승), 평균자책점 1위(2.33), ERA+(조정방어율) 1위(185.5), 탈삼진 1위(225개), 이닝 3위(173.2이닝),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4위(1.14) 등 전 부문에 거쳐 리그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제구 난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미란다는 5월 말부터 1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불멸의 기록으로 여겨지던 고(故) 최동원의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기록을 경신하며 KBO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키움 이정후는 시즌 WAR 6.43으로 시즌 MVP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정후는 타율 1위(.359), 최다 안타 9위(160개), 출루율 3위(.438), 장타율 5위(.518), OPS 4위(.956)를 기록하며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한화와 경기에서 역대 29번째이자 개인 통산 첫 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9일 KIA와의 경기에서는 이승엽에 이어 KBO 역사상 두 번째로 통산 400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홍창기는 최다 안타 5위(165개), 볼넷 1위(106개), 출루율 1위(0.455)를 기록하며 시즌 내내 출루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254출루를 달성하며 LG 트윈스의 출루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