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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의 경우 RBC 비율이 전 분기 말 대비 7.4%p 오른 216.2%를,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 분기 말 대비 12.7%p 증가한 223.2%를 기록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카디프가 전 분기 말 대비 0.3%p 감소했으나 419%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손해보험사의 경우 서울보증이 전 분기 말 대비 1.1%p 증가하며 2분기에도 가장 높았다.
6월 말 기준 가용 자본은 144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136조4000억 원 대비 7조7000억 원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 손실 등 기타포괄손익누계액(-23조4000억 원) 감소에도 LAT잉여액(+33조3000억 원), 이익잉여금(+3조 원)이 증가하며 가산 항목이 11조3000억 원 늘었다. 지난 6월 말 RBC 비율 완충 방안이 시행되며 LAT 잉여액(원가 평가 보험 부채-시가 평가 보험 부채)의 40%를 매도가능채권평가손실 한도 내에서 가용 자본에 가산한다. 차감 항목은 채권평가손실 등 미실현 손실 발생으로 이연법인세자산이 증가하면서 3조5000억 원 늘었다.
금감원 측은 “6월 말 기준 보험 회사의 RBC 비율은 218.8%로 규제 비율(100%)을 2배 이상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다만 금리 상승 지속 등 잠재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 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