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침체 공포 와중에 유가는 폭등…나스닥 1.2%↓

  • 등록 2022-05-17 오전 5:05:40

    수정 2022-05-17 오전 5:05:40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침체 공포 속에 약세로 기울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가 소폭 오른채 마감했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9%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0% 떨어졌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제조업 지표는 극도로 부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11.6으로 전월(24.6) 대비 36.2포인트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16.5)을 큰 폭 밑돌았다. 이는 전날 나온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부진과 더불어 글로벌 침체 우려를 키웠고,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큰 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4% 상승한 배럴당 114.20달러에 마감했다.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전조다.

월가의 투자 심리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수석 미국주식전략가는 올해 연말 S&P 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4300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경기 침체 시나리오에서는 36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점쳤다.

(사진=AF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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