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화장품 등 프리미엄 뷰티 품목 유망 국내 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내 7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보유한 고급 백화점인 홀트 렌프류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맞춤형 수출상담회다.
우선 수출상담회 진행에 앞서 캐나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의 현지 뷰티 시장·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코트라는 홀트 렌프류와 국내 기업 10개사 간 현장 상담을 진행한 후 온라인 후속 상담을 통해 올해 하반기 캐나다 전국 매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캐나다’(K-Lifestyle in Canada) 판촉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캐나다의 대(對)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6259만달러(81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3위, 아시아 국가 중 1위의 시장 점유율이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캐나다 대형 백화점과의 협업사업은 국내 뷰티 기업들이 캐나다 프리미엄 시장 진출 모멘텀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며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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