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캐나다 대형 백화점과 ‘국내 기업 수출 지원’ 나서

홀트 렌프류와 ‘구매정책 설명회·수출상담회’ 공동 개최
현장 상담 이후 온라인 후속 상담…하반기 판촉전 열어
“국내 기업의 캐나다 프리미엄 시장 진출 모멘텀 마련”
  • 등록 2023-06-05 오전 6:00:00

    수정 2023-06-05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캐나다 대형 백화점 홀트 렌프류(Holt Renfrew)와 공동으로 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홀트 렌프류 구매정책 설명회·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등 프리미엄 뷰티 품목 유망 국내 기업의 캐나다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캐나다 내 7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보유한 고급 백화점인 홀트 렌프류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맞춤형 수출상담회다.

우선 수출상담회 진행에 앞서 캐나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의 현지 뷰티 시장·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코트라는 홀트 렌프류와 국내 기업 10개사 간 현장 상담을 진행한 후 온라인 후속 상담을 통해 올해 하반기 캐나다 전국 매장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캐나다’(K-Lifestyle in Canada) 판촉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과 캐나다는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았으며 양국 간 교역규모는 1963년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엔 전년 대비 23.4% 증가한 102억달러(1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했던 경기가 되살아나고 캐나다 내 한류가 확산하면서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게 코트라 측 설명이다.

지난해 캐나다의 대(對)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0.9% 증가한 6259만달러(81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미국과 프랑스에 이은 3위, 아시아 국가 중 1위의 시장 점유율이다.

캐나다 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한류의 인기가 K-뷰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에도 프리미엄 화장품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고품질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국내 유망 뷰티 기업엔 좋은 진출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캐나다 대형 백화점과의 협업사업은 국내 뷰티 기업들이 캐나다 프리미엄 시장 진출 모멘텀을 마련할 중요한 기회”라며 “뛰어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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