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우승 호블란, 세계랭킹 '톱5' 우뚝..김시우 30위로 껑충

  • 등록 2023-06-05 오전 9:44:37

    수정 2023-06-05 오전 9:44:37

빅토르 호블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남자골프 ‘빅5’로 도약했다.

호블란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가 끝난 뒤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다.

호블란은 이날 경기에서 대니 매카시(미국)를 연장 끝에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지켰고, 존 람(스페인)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이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2~4위를 지켰다.

잰더 쇼플리와 맥스 호마(이상 미국)는 호블란에 밀려 6위와 7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4위에 오른 김시우(28)는 30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주 순위는 38위였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70위밖에 머물렀던 김시우는 1월 소니오픈 우승으로 41위로 올라섰고 5월 열린 AT&T 바이런넬슨 준우승으로 36위로 상승했다가 지난주 38위로 밀렸다. 김시우의 역대 개인 최고 순위는 28위다.

임성재는 19위, 김주형은 21위로 순위 변화가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 준우승한 매카시는 지난주 55위에서 35위로 20계단 뛰었다.

이경훈은 46위로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했다.

4일 끝난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이재경(24)은 지난주 544위에서 440위로 104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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