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 '멍뭉이', 3월 1일 개봉…차태현·유연석 시너지 예고

  • 등록 2023-01-26 오전 10:35:14

    수정 2023-01-26 오전 10:35:14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연석, 차태현이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의기투합한 영화 ‘멍뭉이’가 3월 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멍뭉이’는 대한민국 멍뭉미 대표 배우 유연석, 차태현이 전국 565만 명 관객 흥행돌풍을 일으킨 코미디 영화 ‘청년경찰’, 한국형 판타지 오컬트의 진수를 보여준 ‘사자’를 선보였던 김주환 감독과 만난 기대작이다. 3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2종을 26일 공개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공개된 2종의 1차 포스터는 벌써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듯 멍뭉미 대표 두 배우의 유쾌한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포스터는 귀여움 한도 초과의 멍뭉이들과 다른 듯 꼭 닮은 꿀케미를 자랑하는 민수와 진국, ‘국민 브라더’가 환한 웃음을 지으며 가족 사진을 찍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마저 따뜻하게 녹인다. 여기에 “집사 면접 한 번 보실‘개’요”라는 카피는 2023년 가장 유쾌한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또 다른 포스터는 앞선 이미지에서 보여준 즐거웠던 미소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채 울상 짓는 민수와 결의를 다지는 듯한 진국의 180도 다른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랑하는 존재들과 가족의 완성을 꿈꾸는 민수 역은 배우 유연석이 분했다. 드라마 ‘사랑의 이해’, ‘수리남’ 등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변주를 주는 배우로서 이번에도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인다.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순수함으로 루니와 여자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랑꾼의 면모와 갑자기 찾아온 위기 앞에 애처로운 모습이 보는 이들마저 보듬어 주고 싶게 만들 것이다.

드라마 ‘두뇌공조’에서 활약 중인 배우 차태현은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 역을 맡았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진국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인성으로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되어주며 함께하는 여정 끝에 계획에도 없는 집사 라이프를 시작한다. 겉으로는 철없어 보여도 누구보다 정 많고 듬직한 캐릭터로 착붙 연기를 펼쳐낸다. 두 배우는 2008년 드라마 ‘종합병원2’ 이후 15년만에 재회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환상적인 케미를 완성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청년경찰’에서 보여줬던 두 남자의 이야기에서 두 형제의 이야기로 발전시켜 한층 공감 가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와 함께 두 배우의 완벽한 티키타카에 눈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멍뭉이들의 귀여움, 따뜻한 메시지까지 더해 전 세대 관객들을 저항불능 매력에 빠지게 할 것이다.

완벽한 집사 찾기 미션 수행을 시작한 개귀엽 버라이어티 무비 ‘멍뭉이’는 3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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