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해외 여행객 입국 요건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뉴와크 공항에 코로나19 검사소 간판이 붙어 있다.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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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2월의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신종 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일제히 급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3% 떨어졌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만 해도 반등을 시도했으나, 이날 오후 미국 내에서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다는 소식에 돌연 하락 전환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고 지난달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한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