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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37호 태호 "한달 고민 끝 참가, 톱10 기뻐" [인터뷰①]

  • 등록 2021-02-27 오후 2:25:00

    수정 2021-02-27 오후 2:25: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길을 열어준 고마운 프로그램이죠.”

그룹 임팩트 멤버 태호는 숱한 화제를 뿌리며 최근 종영한 JTBC ‘싱어게인’을 ‘고마운 프로그램’이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싱어게인’은 전환점이 필요했던 태호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프로그램이다. 태호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속팀 임팩트의 해외 투어가 취소돼 무대에 서기 어려운 상황 속 ‘싱어게인’이라는 도전을 택했다. 이를 통해 많은 시청자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것은 물론 ‘톱10’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어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태호는 “‘싱어게인’을 통해 순수한 마음으로 음악을 했을 때의 즐거움과 행복감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미팅까지 포함해 ‘싱어게인’과 함께했던 지난 6개월은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명가수전’이란 부제가 붙은 ‘싱어게인’은 참가자들이 이름이 아닌 번호를 달고 무대에 오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어찌 보면 참가자들 입장에선 가혹한 방식일 수 있었다. ‘무명가수’란 걸 스스로 인정해야 할 뿐 아니라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달고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는 점에서다. 태호는 “‘싱어게인’ 참가 제안을 받은 뒤 한 달 넘게 고민을 했었다”며 “경쟁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망설였지만, 무대를 너무 좋아하기에 무대를 찾아 ‘싱어게인에’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37호 가수’로 ‘싱어게인’에 임한 태호는 퍼포먼스를 가미한 무대로 타 참가자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그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무대를 꾸며보자’는 생각으로 경연을 준비했다”며 “화려한 춤까지 준비한 참가자는 거의 없었기에 제 무대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지 않았나 싶다. 결과적으로 톱10이라는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기쁘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세미파이널에서 선보인 ‘사랑 사랑 사랑’을 꼽았다. 그루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고(故) 김현식의 노래를 재해석한 태호는 “언젠가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스타일의 무대였다”며 “결과적으론 우승자인 (이)승윤이 형에게 패했지만, 완성도 측면에선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했다. 이어 “많은 분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을 해주셨다”며 “시간이 흐른 뒤에도 많은 분이 다시 찾아봐 주시는 무대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심사평을 한 건 김이나 작사가였다고 했다. 태호는 “‘완성형 가수로 충분히 성장할 가능성이 확실히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했다”면서 “앞으로 그 말처럼 가요계에서 확실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닮고 싶은 뮤지션이 있는지에 관한 물음에는 팝스타 브루노마스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을 언급했다. 그는 “본인의 음악이 곧 트렌드가 되는 확실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거듭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은 태호 “‘싱어게인’ 후 만난 대표님, ‘착한 천사’ 왔냐고”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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