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시즌 만에 봄 배구 진출...김주향 25득점 분전

  • 등록 2021-03-07 오후 6:52:02

    수정 2021-03-07 오후 6:53:51

7일 경기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프로배구 도드람 2020~21 V리그 기업은행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김주향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기업은행 배구단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세 시즌 만에 힘겹게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6-24 25-27 21-25 25-23 15-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14승15패 승점 42를 기록,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마지막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앞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총 3장이 걸린 포스트시즌 티켓을 먼저 확보한 바 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가 남은 1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고 IBK기업은행이 최종전에서 패하면 두 팀 승점이 같아지지만 승수에서 IBK기업은행이 앞서 포스트시즌에 나가게 된다. IBK기업은행이 봄배구에 진출한 것은 2017~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이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0일 정규리그 2위 팀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벌인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2, 3세틀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4세트에서 15-18, 3점 차로 뒤진 경기를 25-23으로 뒤집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결국 마지막 5세트에서 김주향과 라자레바의 공격이 살아나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토종 레프트 김주향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주향은 이날 한 경기 개인 최다인 25득점에 서브득점 3개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외국인선수 라자레바가 허리 통증으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닌 가운데 김주향이 제 몫을 해주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다.

라자레바도 허리 통증을 딛고 블로킹 3개 포함, 3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표승주와 김희진 역시 15점, 10점씩 책임지며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했다.

KGC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가 혼자 47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국내 공격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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