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투수 8명, 코로나19 방침지침 따라 1주 격리

  • 등록 2021-03-06 오후 3:57:24

    수정 2021-03-06 오후 3:57:24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단.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8명이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스프링캠프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페드로 바에스, 프랜시스 마르테스, 에놀리 파레데스, 헥터 벨라스케스가 캠프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캠프를 떠난 브라이언 아브레우, 로닐 블랑코, 루이스 가르시아에 이어 휴스턴은 이틀 만에 투수 8명이 짐을 쌌다.

제임스 클릭 휴스턴 단장은 이중 누가 코로나19 확진자이고 누가 밀접 접촉자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이들은 메이저리그 방역 지침에 따라 최소 1주간 격리를 하게 됐다. 클릭 단장은 정상적인 시범경기 마운드 운영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투수가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캠프를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 시작 후 총 3만4541건의 검사를 진행됐다. 이중 총 25명의 확진자(선수 19명, 구단 스태프 6명)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절반 이상인 16개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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