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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외·시 2023 대입 주요변화 중앙대는 지역균형 전형에서 ‘교과 70+비교과(출결봉사) 30’에서 ‘교과 90’으로 교과성적 반영 비중을 늘렸다. 고등학교당 추천인원도 10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났다. 인문계열 수능 최저기준이 3개 합 6에서 3개 합 7로 낮아졌다. 지역균형전형에서는 교과성적 외의 허들이 낮아지고 추천 인원이 늘어나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반영방법도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에서 인문은 국·수·영·사, 자연은 국·수·영·과에서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국·수·영·사·과 과목을 반영하게 바뀐 점도 눈에 띈다. 계열을 구분하지 않고 성적이 고르게 높은 학생이 유리하게 변경됐으니 주의하자.
경희대는 지역균형전형에서의 변화와 수능 최저기준 변화가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교연계 전형이 지역균형 전형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고교당 추천인원이 인문 2, 자연 3, 예술과 체육 1 총 6명에서 3학년 재학인원의 5%로 변경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대부분 고등학교에서는 추천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미적용해 경쟁률도 상승할 것으로 보여 전년도 합격사례를 분석할 때 이를 고려해 분석하고 지원을 고려하자.
서울시립대는 기존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Ⅰ(면접형)’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학생부종합Ⅱ(서류형)’을 신설해 면접이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을 나눠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도 여러 부분 변경했다. 추천인원이 4명에서 8명으로 2배 늘었으며 수능 최저기준 적용에서 환경원예, 건축, 교통공학, 조경학과는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만 최저기준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확통도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학생부 반영에서도 반영하지 않던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도록 변경했고 인문과 자연에서 국·영·수·사+기타, 국·영·수·과+기타로 나눠 반영하던 것을 인문과 자연을 구분하지 않고 반영하게 변경했으므로 주의하자.
▶이대·숙대, 2023 대입 주요변화 이화여대는 수능최저기준이 대폭 낮아져 입시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학생부 종합인 미래인재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3개합 6이었던 수능 최저가 2개합 5로 크게 낮아져 경쟁률이 상승하고 수능 최저의 영향보다는 전형 자체의 본래 평가기준인 학생부, 논술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을 고려하자. 고른 기회 전형과 사회기여자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3개합 7에서 2개합 6으로 낮아졌다.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논술 70+교과 30’에서 ‘논술 90’으로 논술의 반영비율이 많이 늘어나고 교과성적의 반영은 큰 영향을 주지 않게 변경돼 교과성적이 낮아 논술에 집중하는 수험생이라면 지원을 고려해보자. IT공학전공의 수능 최저기준도 완화됐다. 지역균형선발,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수학에서 미적분과 기하 선택자만 수능 최저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었으나 확통 선택자도 수능 최저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건·동·홍 2023 대입 주요변화 건국대는 KU지역균형전형의 여러 부분을 변경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전형방법에서 기존 ‘학생부 100’에서 ‘학생부교과 70+서류평가 30’으로 종합전형처럼 학생부 전 영역을 평가한다. 또한, 진로선택과목도 3과목만 정량평가 하던 것에서 정성평가로 변경해 종합전형의 성격이 강해졌다. 물론, 교과성적을 70% 정량평가하므로 교과성적의 영향이 여전히 크지만 비교과를 잘 관리하지 않았거나 자신의 진로(특히 계열)와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지원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대신 수능 최저기준이 폐지했으므로, 수능 최저기준 준비가 어려운 학생들은 지원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2022년에 수도권에 지역균형전형(학교장 추천전형)이 많이 신설되고 수능에서의 변화와 2022대입 교차지원 이슈 등으로 2023 대입에 크고 작은 변화가 많다. 변화를 잘 살펴보고 이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통찰해 입시 전략을 세우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