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겸 격투 해설가 김남훈, 복싱 데뷔전 나선다

  • 등록 2023-01-27 오전 10:48:52

    수정 2023-01-27 오전 10:48:52

복싱 경기에 도전하는 프로레슬러 겸 격투기 해설위원 김남훈
프로레슬러 겸 격투기 해설자로 활동 중인 김남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현 프로레슬링 챔피언이자 UFC·WWE 해설위 경력으로 잘 알려진 김남훈(49)씨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남훈씨는 27일 저녁 9시 일산 BOX-1복싱 특설링에서 펼쳐지는 OYF(Only YOur Fist) 복싱 대회에 출전한다.

OYF는 국내최초의 종합격투기 대회였던 KPW 챔피언 출신인 김형균 감독이 복싱으로 전향한 뒤 창설한 복싱대회다.

OYF는 헤드기어 착용으로 선수를 보호하면서도 자유로운 복장과 공격적인 진행으로 프리미엄 생활체육복싱을 지향하는 대회다.

김남훈씨의 상대는 베놈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남성우 선수로 지난 대회 MVP를 차지한 바 있다. 186cm의 큰 키에 긴 리치와 빠른 원투 펀치와 현란한 스탭을 갖춨다는 평가다.

김남훈씨는 “평소부터 복싱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 지난해 중순 정식수련을 시작했다”며 “프로레슬링과는 다른 무대라 많이 떨리고 긴장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균 감독은 “남성우 선수는 링을 넓게 쓰며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고 김남훈 선수는 복싱경력은 짧지만 타고난 맷집과 파워가 일품이다”면서 “아주 화끈한 경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해당 경기는 박스-1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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