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로 밀가루 대체한다…쌀가공산업 활성화 거버넌스 구축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 등록 2022-08-06 오전 9:30:00

    수정 2022-08-06 오전 9:30:00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밀가루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일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생산자, 소비자단체, 제분업체, 가공업체 등이 참여하는 소통체계다.

농식품부는 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수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분질미는 가루로 가공하기 쉬운 쌀의 종류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수원542’, ‘바로미2’ 등의 품종이 있다. 일반 쌀은 전분 구조가 밀착돼 있고 단단하기 때문에 가루로 만들려면 물에 불린 후 건조·제분하는 ‘습식제분’을 해야 하는 반면 분질미는 밀처럼 전분 구조가 둥글고 성글게 배열돼 있어 건식 제분이 가능하다. 습식제분보다 비용이 낮고 전분 손상도 적어 밀가루를 대체하기에 유리하고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연간 밀가루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20만t을 분질미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까지 일반 벼 재배면적 4만 2000㏊를 분질미 재배지로 바꾼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공익직불제 내에 ‘전략직불제’ 항목 신설을 추진해 참여 농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밀 전문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밀·분질미 이모작을 유도한단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비축제도를 활용한 분질미 공급체계를 운영하고 식품·제분업계에 시료 제공,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분질 쌀가루를 활용한 전략 제품을 개발한다. 또 쌀 가공식품의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발전협의체와 같은 민·관 공동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업계의 식품인증 활용과 수출 확대를 지원한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8일(월)

09;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

10:00 국장회의9장관, 세종)

△9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0:30 제분공장 현장점검(차관, 서울)

17:0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

△10일(수)

10:00 낙농제도 개편 설명회(차관, 경기 양주)

△11일(목)

08: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0:00 농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장관, 서울)

17:00 수급상황 점검회의(차관, 세종)

주간 보도 계획

△7일(일)

11:00 2022년 종자업계 종사자 대상 품질검정 과정 운영

11:00 추석 앞두고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 추진!

11:00 조생종 배 수출 등 농식품 수출전용선복 운영

11:00 사과·배 색택·당도 증진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 강화

△8일(월)

11:00 가을배추 농작물재해보험 도입으로 태풍피해 대비

15:00 커피 원두(생두) 유통가격 인하 현황 및 계획

△9일(화)

11:00 추석 연휴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관리 강화

11:00 쌀가루 산업 발전협의체(가칭) 발족 및 kick-off 회의 개최

13:00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식품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당부

14:30 식량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증진

15:00 마늘 신품종 ‘홍산’ 동남아 첫 수출 길 올라

△10일(수)

11:00 가을철 영농 대비 전국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

11:00 국립종자원, 적법한 마늘 종구 사용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 실시

13:00 김인중 농식품부장관, 낙농제도 개편 설명회 개최

16:00 2022년 제1차 양돈 수급조절협의회 개최

△11일(목)

11:00 청년농업인 농지확보 어려움 완화

11:00 추석 선물·제수용품 원산지 표시 둔갑주의보 발령

11:00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행사계획

16:00 배 생육동향 양호, 생산량 전년 대비 18% 증가, 추석 전 수확은 수요보다 많아 공급은 원활

16:00 고랭지감자 작황 및 정부 비축현장 점검

16:00 푸드테크 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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