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4Q 사상 최대 실적 전망…시장 예상치는 하회-KB

  • 등록 2022-01-17 오전 7:46:09

    수정 2022-01-17 오전 7:46:09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17일 하이브(352820)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시장 예상치는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76%다.

KB증권은 4분기 하이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8.9% 증가한 4024억원, 영업이익은 30.1% 늘어난 723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하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다는 예상이다.

이선화 연구원은 “본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대체불가능토큰(NFT)등 활발한 신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는 리오프닝과 함께 글로벌 팬덤 모객력을 보유한 하이브 산하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오프라인 공연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과 테이퍼링 이슈로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5.8% 하락한 상태인데, 3월 BTS의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재개와 게임·웹툰·NFT 등으로 사업 영역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현재의 과도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세븐틴 (213만장), 엔하이픈 (130만장)이 앨범을 발매하면서 4분기 하이브의 앨범 판매량은 477만장 (-20.3% YoY)을 기록, BTS 의존도가 줄어들었다. BTS는 온 ·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콘서트를 진행해 매출 신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대량 판매되는 굿즈가 미국 물류 대란으로 인해 공급이 부진하면서 관련 매출이 부진했고, 연말 진행한 위버스콘은 수익보다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진행돼 비용 부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TS는 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하고, 3월에 서울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확산에도 오프라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리오프닝 시 월드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런칭 예정인 위버스 2.0에서는 NFT 무료 에어드랍 등 팬들에 대한 리워드 체계를 강화하여 ‘F2E (Fan to Earn)’ 생태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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