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에이전트' 보라스 손잡은 이정후, 빅리그 대박계약 노린다

  • 등록 2023-01-25 오후 2:44:14

    수정 2023-01-25 오후 7:25:59

이정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시즌이 끝난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야구천재’ 이정후(25·키움)가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71)의 든든한 지원을 받는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KBO 리그 최우수선수(MVP)이자 이번 시즌이 끝난 뒤 MLB에 도전하는 이정후가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전트다. ‘악마’라는 별명답게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 철두철미한 협상력과 선수의 재능을 파악하는 탁월한 능력을 앞세워 수십 년 동안 빅리그 선수들의 동반자로 자리했다.

워낙 거물급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있다보니 스토브리그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도 보라스의 고객이다. 그 밖에도 게릿 콜, 후안 소토, 브라이스 하퍼, 호세 알투베, 맥스 슈어저, 잭 갤런, 코리 시거, 코디 벨린저 등 빅리그 슈퍼스타들이 보라스와 함께하고 있다.

보라스는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도 친숙하다. 박찬호(50)의 전성기 시절 에이전트를 맡았고 현재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전트를 책임지고 있다. 최근 빅리그 도전을 선택한 한국 야구 유망주 심준석(19·덕수고)의 피츠버그 파이리츠 계약을 이끈 것도 보라스다,

2022시즌 KBO리그 타격 5관왕에 등극한 이정후는 지난 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해외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현재 빅리그 진출을 앞두고 여러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는 이정후는 현재 KBO리그 출신 MLB 최대 계약을 노리고 있다.

기존 기록은 류현진이 2013년 다저스와 계약할 때 기록한 6년 총액 3600만달러(약 444억원)다.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김하성은 4년간 총액 2800만달러(약 345억원)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이정후가 2023시즌에도 그전과 같은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면 최근 MLB의 FA 선수 몸값 인플레이션을 감안할때 류현진의 기록을 깰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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