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AI 스마트공장' 구축할 중소기업 모집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인공지능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저변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 중소벤처 제조플랫폼 ‘캠프’(KAMP)를 통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제조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부터 인공지능 개발·활용 도구, 인공지능 제조 서비스,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캠프를 도입한 제조기업은 불량률 대폭 감소 등 업계가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고 있다.

먼저 중기부는 캠프를 기반으로 스마트공장 컨설팅부터 솔루션 실증, 실제 구축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제조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 활용에 필요한 전산 자원을 캠프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캠프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해 실증을 완료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솔루션 고도화 또는 현장 확대 적용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제조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유사·동종 업계 기업들의 솔루션 구축도 지원해 인공지능 스마트공장을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 스마트공장은 ‘고도화1’, ‘고도화2’ 단계로 나눠 지원한다. 고도화1 단계는 최대 9개월간 2억원을, 고도화2 단계는 최대 12개월간 4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검증한 우수 인공지능 솔루션은 향후 캠프 ‘솔루션 스토어’에 탑재해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