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도 피자 소비 는다”…도미노피자 주가 ‘훨훨’ (영상)

[美특징주]도미노피자, BMO 투자의견 상향에 3.1% 상승
보잉, 737MAX 추락사고 관련 美SEC와 2억달러 벌금 합의
  • 등록 2022-09-26 오전 7:45:41

    수정 2022-09-26 오후 1:02:1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일제히 급락으로 마감했다. 치솟는 금리와 달러가치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고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S&P500의 연말 목표치를 종전 4300에서 3600으로 16%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종목별로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급락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월가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도미노피자는 강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미노피자(DPZ)

세계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의 주가는 전일대비 3.1% 상승한 330달러로 마감했다.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인 만큼 지금이 매수할 때라는 월가 보고서가 공개된 영향이다.

이날 캐나다 투자은행 BMO는 도미노피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430달러로 유지했다.

BMO가 1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6개월간 소비 의향이 가장 강하게 증가하고, 특히 피자 소비를 늘릴 것”이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미노피자에 대한 견조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BMO의 판단이다.

BMO는 또 노동시장 수급 문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도미노피자의 배달 직원 부족 현상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BA)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주가가 5.4% 급락으로 마감했다. 737MAX 추락사고 관련 2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SEC는 지난 2018~2019년 발생한 보잉737MAX 추락사고와 관련 보잉사가 투자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조사해왔다.

SEC는 보잉사가 당시 항공기 비행제어시스템 문제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제대로 알리지 않은 데다 추락 사고 발생 후 보도자료를 통해 조종사의 실수 및 항공사의 부실 관리를 추락 원인으로 지목했고 이후 투자자에게 회사채 등을 판매했다는 주장이다. 이는 공정하고 진실하게 공시를 해야 하는 기업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연방증권법 ‘위반’이라는 것.

다만 보잉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사실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 채 “법적 문제를 책임감 있게 해결하기 위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보잉은 지난 1월 미국 법무부와 총 25억달러 규모의 과징금 및 피해자 보상금 지급 건에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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