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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해외 주식시장…연휴 관심가져야 할 이벤트는

1월 FOMC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아마존·알파벳 등 미국 기업 실적발표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 등록 2022-01-29 오전 9:03:00

    수정 2022-01-29 오전 9:03:0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시장 경계감 요인이었던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이 끝났다. 국내 증시는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거래일 휴장한다. 국내 증시는 휴장 하지만 그 사이 해외 시장은 움직인다. 설 연휴 기간 관심을 가져야 할 이벤트는 무엇일까.

(사진=AP/연합뉴스 제공)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국도 춘절 연휴로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거래일 휴장한다.

오는 2월3일 유럽 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 미국 연준 이슈에 더해 ECB 통화정책에도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올해 물가 상승 둔화 전망을 바탕으로 현재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 경기 사이클은 미국 경기회복보다는 늦은 상황으로 아직 미국 연준 행보와 동일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5~26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 FOMC 이후 통화긴축이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는 우려가 커졌다. 1월 FOMC에서 3월 초 테이퍼링을 종료하고 기준 금리 인상, 이후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시기에 글로벌 자금이 축소하는 과정에서 한국 주식 매도를 강하게 쏟아내는 현상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는 2월 2일 미국 1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 미국 1월 ADP 고용 발표가 예정돼 있다. 제조업지수는 2021년 3월을 고점으로 완만하게 둔화하고 있는 중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누그러지기 위해서는 몇 가지 경우가 필요하다. 경제지표 둔화, 물가상승세 둔화, 금융시장 불안의 실물경제 전이 등”이라며 “설 연휴 기간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발표되는데, 현재 컨세서스 수준으로 지표가 발표될 경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연휴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가 컨센서스에 준해 양호하게 발표되면 오히려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지속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국 증시에는 실적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실적 발표 기업의 77%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중으로 향후 어닝 모멘텀이 뒷받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지정학적 리스크도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가능성에 따른 긴장이 고조될 경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 오는 2월4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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