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3.0%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3.0%포인트 내렸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간 단위 집계로는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직전 가장 큰 상승은 10월 3주(32.9%)차에서 10월 4주(35.7%)차로 넘어갈 때 2.8%포인트 상승이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8%p↑), 광주·전라(7.4%p↑), 서울(4.3%p↑), 남성(4.1%p↑), 70대 이상(4.6%p↑), 30대(4.1%p↑), 정의당 지지층(4.6%p↑), 중도층(3.1%p↑), 진보층(2.9%↑), 무직·은퇴·기타(4.6%p↑), 사무·관리·전문직(4.3%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2.8%p↑)에서만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보수층(0.7%p↑, 59.4%→60.1%)보다는 중도층(3.1%p↑, 31.7%→34.8%)이 상승 흐름을 견인했다”며 “양 진영 극단적인 대치 속 중도층의 움직임에 따라 윤 대통령 평가 각도와 속도가 정해지는 속성에 향후 중도층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와 폭도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