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한국 프로야구 새 동반자 됐다...가입금 60억원 확정

  • 등록 2021-03-05 오후 1:02:40

    수정 2021-03-05 오후 8:50:40

신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 할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이하 신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 할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서면으로 구단주 총회를 진행하고 신세계의 회원 자격의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앞서 KBO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SK와 신세계의 구단 회원자격 양수도 승인 신청에 대해 심의하고 신세계의 구단 운영 계획서 등을 검토 후 총회에 상정했다.

KBO는 신세계의 시범경기 및 정규시즌의 정상적인 참여를 위해서는 긴급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구단주 총회를 서면으로 의결하기로 했다. 결국 이날 최종 만장일치로 승인되며 신세계의 구단 양수도는 마무리 됐다.

관심을 모았던 가입금은 과거 사례와 비교 검토, 구단 가치 변화, 리그 확장 및 관중 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60억원으로 의결됐다. 창단이 아닌 구단의 양수 가입금이 부과된 것은 2001년 KIA가 해태를 인수할 때 30억원을 납부한 것이 유일한 사례다.

아울러 구단을 신세계에 양도한 SK는 KBO 리그와 작별하게 됐지만 한국 야구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에서 야구발전기금 25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BO 리그 역사상 구단을 양도하며 야구발전기금을 내놓기로 결정한 것은 SK가 처음이다.

KBO는 “새 식구가 된 신세계의 가입금이 KBO 리그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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