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 코로나19·물류대란 등에도 견조한 실적 성장세 유지-KB

  • 등록 2021-11-22 오전 7:57:31

    수정 2021-11-22 오전 7:57:3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KB증권은 22일 연우(115960)에 대해 올해 코로나19 지속, 글로벌 물류 대란 등 악재 속에서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에도 수출 회복에 따라 견조한 이익 추이가 예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지난 3분기 연우의 연결 매출액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2% 늘어난 수치였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19% 가량 상회했다. 또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늘어나 9.3%를 기록, 3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기도 했다.

부문별로는 수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내수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생산 효율성이 증대됨에 따라 원가율이 개선되고,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라며 “내수 매출이 18% 성장했고,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줄어단 268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라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믈류 대란으로 인해 선박 확보가 어려워져 매출 인식이 지연되고 있고, 일본향 수출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각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올 한해 연우의 실적 성장세는 긍정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KB증권은 올해 연우의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2872억원)이라고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추정치로는 85% 증가한 295억원, 사상 최대치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여기에 내년에도 견조한 흐름을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회복세가 미약했던 수출 및 중국 법인의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내년 실적 전망에 기대를 더한다”라며 “여기에 최근 포인트 메이크업 등 색조 전용 생산라인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고객사 유입 효과 역시 기대해볼 만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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