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회담에 이성해 대광위원장이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용인시 및 광주시 교통관계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교통연구원과 해당 지역의 광역교통 애로사항을 듣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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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TP는 대중교통 관련 연구, 정보 및 기술 교류로 더욱 개선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2021년부터 대광위도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먼저 이 위원장은 회담 첫날인 4일 UITP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중교통정책과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운영방안을 주제로 정책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광위원장은 광역버스 입석 해소 대책 및 좌석예약 서비스, 트램 제도 등을 발표했다.
5일과 6일에는 스페인 광역교통을 주관하는 바르셀로나 광역교통청(ATM) 및 마드리드 교통컨소시엄(CRTM)과 면담을 통해 요금, 트램, 지하도로 등 주요 교통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6일 열리는 UITP 회담 부대 행사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현재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 자율주행 BRT 시범사업과 DRT 제도 등을 소개한다.
이 위원장은 “세계 최대 대중 교통행사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대중교통 관련 전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여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