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3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투수가 절반이 넘는 26명이나 된다. 야수는 17명뿐이다.
최근 LG와 6년 총액 124억원에 다년 계약한 주장 오지환을 비롯해 투수 정우영·김윤식·강효종 등 4명은 설 연휴 기간인 21일에 먼저 출국했다.
주전 1루수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주전 1루수였던 채은성이 한화이글스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두고 ‘거포 기대주’ 이재원과 송찬의가 스프링캠프에서 다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