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만 26명' LG, 애리조나 전지훈련 돌입...다저스와 연습경기

  • 등록 2023-01-25 오후 3:47:49

    수정 2023-01-25 오후 3:47: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여구 LG트윈스 1월 30일(월) 2023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3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투수가 절반이 넘는 26명이나 된다. 야수는 17명뿐이다.

최근 LG와 6년 총액 124억원에 다년 계약한 주장 오지환을 비롯해 투수 정우영·김윤식·강효종 등 4명은 설 연휴 기간인 21일에 먼저 출국했다.

캠프기간 중 2월 26일 WBC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3월 1일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도 연습경기들을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신인선수 가운데는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 지명된 사이드암 강속구 투수 박명근이 유일하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1라운드에 지명된 포수 기대주 김범석은 퓨처스 전지훈련에서 몸을 만든다.

주전 1루수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주전 1루수였던 채은성이 한화이글스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두고 ‘거포 기대주’ 이재원과 송찬의가 스프링캠프에서 다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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