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복지재단, '집으로 온(溫)밥'…취약계층 아동 주말식사 지원

급식 중단되는 주말 취약계층 아동 끼니 해결 도와
올해 강서·양천구 등 지원 필요한 아동 100명 선정
주말 이틀 식사 비용 지급…집 근처 CU서 직접 선택
  • 등록 2023-06-06 오전 10:26:29

    수정 2023-06-06 오전 10:26:5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복지재단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통해 주말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BGF복지재단 모델들이 ‘집으로 온(溫)밥’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사진=BGF복지재단)


취약계층 아동 주말 식사 지원은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BGF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아동복지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40가구 200여명의 아동에게 1만3500끼의 식사를 지원해 왔다. 주말 동안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학생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BGF복지재단은 서울시 강서구, 양천구, 관악구, 동작구의 교육복지 거점학교에서 전문 인력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 아동 100명을 선정했다. 이로써 올해 연말까지 총 6400끼 분량의 식사 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아동들은 저소득가정과 한부모·조손가정을 포함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중 결식이 우려돼 반드시 지원이 필요한 초·중등 학생들이다. 실제로 취약계층 아동들은 평일에는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지만 주말에는 이마저 중단되며 어려움을 겪는다.

지원 방식은 주말 이틀 동안 두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각 끼니당 9000원의 비용을 산정해 매주 CU포인트로 식사 비용을 제공하게 된다. 각 아동들은 해당 포인트를 이용해 직접 집 근처 편의점 CU에서 먹고 싶은 식사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기존에 지정된 식사 메뉴를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지원 방식에서 아동들이 다양한 식사 메뉴를 직접 골라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해 선택의 자율성을 높였다. 식사로 고를 수 있는 상품은 간편식사, 가정간편식(HMR), 빵을 비롯해 농산 및 축수산 식재료, 반찬, 과일·채소까지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각종 식품 대부분이 해당된다. 또 고구마, 오뎅, 베이커리 등의 즉석 조리도 구매할 수 있으며 흰 우유, 생수, 얼음, 요구르트 등 카페인과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음료 상품들 역시 포함된다.

양경희 BGF복지재단 이사장은 “올해에도 취약계층 아동들이 주말 동안 끼니 걱정 없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한다”며 “앞으로도 BGF복지재단은 아동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사회의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내일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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