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女배구 탄다라, 도핑 적발...한국과 준결승전 미뤄지나

  • 등록 2021-08-06 오후 12:14:48

    수정 2021-08-06 오후 4:15:31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의 탄다라 카이세타 (사진=국제배구연맹)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과 도쿄올림픽 준결승전을 앞둔 브라질의 주포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출전이 불발됐다.

6일 CNN 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탄다라는 올림픽 이전인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올림픽위원회는 전날 도핑 관리국으로부터 이 같은 결과를 통보받은 뒤 탄다라를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탄다라는 이날 오후 9시에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의 준결승전부터 뛸 수 없게 됐다.

브라질 배구연맹은 탄다라의 출전 정지에 대해 “올림픽 챔피언이자 브라질 대표팀의 주요 선수 중 한 명이 이러한 상황에 놓인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다라는 현재 브라질로 돌아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도핑 재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체는 탄다라 외 다른 선수의 도핑 적발 가능성 관련 올림픽 실격 처리를 언급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가 미뤄질 수 있다”는 보도도 내놓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은 이날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사상 첫 결승행이자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동메달 이후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2012년 런던 대회 금메달 이후 9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앞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0-3(10-25 22-25 19-25)으로 졌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17점), 가브리엘라 기마레스(16점), 탄다라(10점) 등이 브라질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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