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늦가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자 토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부 지역은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 전국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10월 16일 오후 서울 시내 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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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수준으로 전국의 공기질이 깨끗하겠다. 일부 중서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강원, 경상 등에서는 23일 새벽까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23~2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를,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21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매우 크겠다.
현재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 제주도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해와 동해 상의 물결이 최고 3~3.5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
일요일인 24일부터 월요일(25일)까지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