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20년 전 '동고동락' 속으로… "이런 모습 처음"

  • 등록 2023-06-06 오후 3:58:51

    수정 2023-06-06 오후 3:58:51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20년 전 예능에서도 힙한 예능감을 보였다.

아이브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콘텐츠 ‘1,2,3 IVE 3’ EP.6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브는 ‘근본’을 언급하며 어린 시절 공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아이브는 21년을 거슬러 올라가 가을이 태어난 2002년으로 타임워프했다. 타임워프가 되면서 의상도 체인지 됐고, 아이브는 ‘신토불이(신나는 토요일 불타는 이 밤)’이 아닌 ‘신나는 월요일 불타는 이 밤’을 외치며 2002년 당시 인기 예능이었던 ‘동고동락’의 시작을 알렸다.

‘동고동락’의 근본 댄스 타임으로 텐션을 높인 아이브는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했다. MC를 맡은 가을은 ‘철가방 퀴즈’ 문제를 내다 큰 실수를 저지르며 리즈에게 MC를 내줘 웃음을 자아냈다. 리즈는 마치 ‘동고동락’을 위해 태어난 듯한 텐션을 보였고, 이어 안유진도 시뮬레이션까지 하는 치밀함으로 웃음을 설계,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면모를 보였다.

이어진 ‘방석 퀴즈’에서는 멤버들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샤워할 때도 욕실화를 신는다’는 안유진은 멤버들과 거리감이 생겨 웃음을 자아냈고, 레이의 샌드위치 최애 조합을 안다는 리즈는 오답을 외쳐 또 한 번의 ‘이별’을 맞이했다. 장원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오답을 외치는 멤버들을 안타까워하며 “다 정답으로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세 번째 게임은 ‘비몽사몽 퀴즈’로, ‘1,2,3 IVE’를 위해서만 준비된 귀염 뽀짝한 동요가 당황스러움과 미소를 유발했다. ‘1,2,3 IVE’의 에피소드를 모두 담은 듯한 노래를 듣고 아이브 멤버들은 잠시 동안 잠에 들었고, 짧은 취침 후 일어나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며 게임에 임했다. 아이브는 힌트 등을 통해 노래 조각을 맞춰갔고, 안유진이 ‘비몽사몽 퀴즈’ 정답을 맞히며 10점을 획득, 총점 12점으로 2002년 퀴즈 우승을 거머쥐었다.

‘동고동락’을 마친 아이브는 다시 모래시계를 뒤집으며 2002년에서 이서가 태어난 2007년으로 타임워프에 성공했다. 아이브가 2007년에 임할 예능은 ‘가족오락관’을 패러디한 ‘아이브 오락관’으로 아이브와 제작진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고, 제작진은 한 문제라도 성공하면 촬영을 마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아이브는 첫 번째 게임인 ‘줄줄이 말해요’를 단번에 성공해 내며 조기 퇴근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끝난 게 아니었다. 모래시계를 뒤집으며 이번에는 2004년으로 온 아이브는 교복을 입고 있었고, 어떤 예능에 임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1,2,3 IVE’ 시즌3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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