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두환 아닌 5.18유공자 조문…"역사의 법정에는 시효 없다"

  • 등록 2021-11-26 오전 7:56:10

    수정 2021-11-26 오전 7:56:1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이광영씨의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역사와 진실의 법정에는 시효가 없다”며 전 대통령 전두환씨가 아닌 같은 날 생을 마감한 이씨의 빈소를 찾은 이유를 전했다.
사진=뉴시스
이 후보는 25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 빈소를 찾았다. 이 후보는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력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들을 꿈꿀 수도 없는 세상을 꼭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씨 죽음에 대해서는 “가해자는 평생을 처벌받지도 않고 호사를 누리다가 천수를 다하고 갔다. 오히려 피해자가 ‘죄송하다’, ‘사과한다’ 말해야 하는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프다”고 평가했다.

고인은 광주 항쟁 당시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후유증에 시달려오다 전씨가 죽은 지난 23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유서에 ‘5·18에 원한도 없으려니와 작은 서운함들은 다 묻고 가니 마음이 홀가분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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