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안타에 호수비까지...샌디에이고는 4연패 수렁

  • 등록 2022-08-08 오후 12:16:07

    수정 2022-08-08 오후 12:16:0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공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MLB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 선발 타일러 앤더슨과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8.1마일(약 141.8km)짜리 가운데 커터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구원투수 에반 필립스와 맞서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246에서 .247(336타수 83안타)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더욱 빛났다. 1회 말 수비에서 다저스 트레이 터너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재빨리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내야안타가 될 수 있었지만 송구 동작을 간결하게 가져간 덕분에 간발의 차로 아웃을 이끌어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불구, 다저스에 0-4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단 2안타 빈공에 허덕였다. 2안타 가운데 1개가 김하성의 좌전안타였다.

최근 전력 보강을 위해 후안 소토 등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트레이드해온 샌디에이고는 그 효과를 보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새로 입은 ‘괴물타자’ 소토는 이날 2번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반면 8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2위 샌디에이고와 격차를 15.5게임으로 벌리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사실상 예약했다. 9번 코디 벨린저가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고 3번 프레디 프리먼도 4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을 펼쳤다. 선발 앤더슨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승(1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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