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김태한에 축전

"K클래식 글로벌 영향력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
  • 등록 2023-06-04 오전 9:44:15

    수정 2023-06-04 오전 9:50:3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23)에게 축전을 보냈다.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전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박 장관은 4일 김태한에 보낸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K클래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이었다”라며 “김태한 님의 빼어난 감수성과 집념, 음악적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통해 K클래식의 지평이 더욱 속도감 있게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김태한 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첼로, 성악, 바이올린, 피아노 부문을 매년 번갈아 개최한다. 지난해 첼리스트 최하영이 첼로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성악 부문으로 치러진 올해 대회 본선 진출자 64명 중 18명이 한국인 성악가였다. 이들 중 권경민, 김태한, 정인호 3명이 결선에 올랐다. 김태한이 우승, 정인호가 5위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성악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빛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는 여성 성악가 홍혜란(2011년), 황수미(2014년)가 우승한 바 있다. 남성 성악가의 우승은 김태한 처음이다.

김태한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에서 공부하고 현재 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전문가 과정에 참여 중인 젊은 성악가다.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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