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4월11~15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4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1.3%를 기록했다. 전주(100.60%)보다 0.70%포인트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6.7명으로 전주(2,3명)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했다.
서울 고덕동 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전용 85㎡는 감정가 16억원의 95.6% 수준인 15억3000만원에 매각됐다. 송파구 문정동 문정래미안 171㎡는 19억3600만원 감정가에 매각가는 19억3700만원을 나타냈다. 매각가율은 100.1%이다. 강서구 가양동 대아아파트 전용 135㎡는 감정가 13억원의 115.5% 수준인 15억130만5000원에 낙찰됐다.
법원 경매는 총 2,061건이 진행돼 이중 81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9.4%, 총 낙찰가는 2506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3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6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7.8%, 낙찰가율은 94.9%를 기록했다.
양산국민체육센터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로 총 20층 중 2층이다. 이 아파트는 총 12개동 1292가구의 중대형 단지다. 가촌서로 등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부산대학교 접근이 쉬우며,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으며, 시세 대비 감정가격이 저렴해 많은 응찰자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소재한 주유소(토지 844.8㎡, 건물 826㎡)으로 감정가(60억7165만원)의 141.8%인 86억1111만원에 낙찰됐다.
권리분석에 문제는 없으며, 주유기와 유류저장탱크도 매각에 포함돼 향후 점유를 인정받는데에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매각 당시 총4명이 입찰에 참여햇으며, 낙찰자는 법인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