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립스키, 아시안투어 상금왕 등극

  • 등록 2014-12-15 오전 9:54:02

    수정 2014-12-15 오전 9:54:02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한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립스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26)가 2014시즌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립스키는 14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의 아마타 스프링 컨트리클럽(파72·7488야드)에서 열린 2014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38위에 올랐다.

이로써 시즌 상금 71만3901달러(약 7억8000만원)를 기록한 립스키는 18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 두바이 오픈(총상금 50만 달러) 결과에 관계없이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확정했다.

상금 순위 2위인 아니르반 라히리(인도·60만2833 달러)와는 무려 11만 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 라히리가 두바이 오픈에서 우승하더라도 립스키를 따라잡을 수 없다.

만약 라히리가 타일랜드 오픈에서 4위 안에 들었더라면 실낱같은 역전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공동 6위에 머물면서 꿈이 물거품으로 바뀌었다.

미국 LA 출신으로 유태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립스키는 2011년 프로로 전향한 뒤 주로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했다. 2012년에는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대회인 CJ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도 했다.

특히 립스키는 올해 9월 아시안투어와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최한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하면서 주목받았다.

한편 올해 타일랜드 챔피언십에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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