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큰 부상 피했다..."금방 회복 가능"

  • 등록 2021-10-25 오후 7:10:45

    수정 2021-10-25 오후 7:10:45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도중 부상을 입고 급히 귀국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성남시청)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최민정이 이날 오전 귀국해 국내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고, 오른쪽 무릎관절 타박상과 슬개골 및 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심한 부상은 아니지만, 부상 회복과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며 “발목 역시 염좌가 확인됐는데 금방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은 당분간 국내에서 통원 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집중한다. 대략 회복기간이 2주 정도 걸려 이달 28∼31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대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다음 달 열리는 3∼4차 대회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SU 월드컵 3차 대회는 내달 18∼21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4차 대회는 내달 25∼28일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다.

최민정 측 관계자는 “11월 개최되는 3, 4차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정은 이달 21∼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 경기 도중 상대 선수들과 잇따라 충돌해 큰 충격을 받았다. 23일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김지유(경기일반)와 충돌해 넘어졌다. 이어 열린 여자 500m 결승에서도 앞에서 넘어진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발체피나에게와 부딪혀 넘어졌다

최민정은 그래도 두 종목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여자 1500m에서는 6위, 500m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다음날 여자 1000m에는 부상 통증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1차 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은 곧바로 일본으로 이동해 2차 대회까지 소화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여자 대표팀은 최민정을 제외하고 김지유와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 등 5명이 2차 대회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는 내년 2월에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1∼4차 대회 성적을 종합해 국가별로 쿼터를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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