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유엔 안보리 회의에 "내정간섭적 주권침해행위"

4일 담화 통해 "주권적 권리행사 문제시…대단히 불쾌"
  • 등록 2023-06-04 오전 10:00:14

    수정 2023-06-04 오전 10:00:1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단독 안건으로 논의한 것에 대해 “우리의 주권에 대한 로골적인 무시이고 유린이며 침해”라고 반발했다.

김여정 부부장.
김 부부장은 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의 강도적요구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위성발사권리를 단독안건으로 취급하는 회의를 벌려놓음으로써 개별적국가의 정치적부속물로 작동하는 수치스러운 기록을 또다시 남기였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김 부부장은 “세계적으로 각이한 목적과 사명을 가진 5000여개의 위성들이 우주공간에 무수한 자리길을 새기고있고 지어 민간기업들까지 우주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여들고있는것이 오늘의 보편적인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에서는 유독 유엔의 당당한 일원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성발사만을 론의하는 차별적이며 무지스러운 처사가 의연 지속되고있다”고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미국이 하자는대로 걸핏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주권적권리행사를 문제시하는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하며 이를 가장 불공정하고 편견적이며 내정간섭적인 주권침해행위로 강력히 규탄배격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새발사장에서 쏜 첫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실은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의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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