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2차 소집 명단 발표...이승우·백승호·오세훈 등 제외

  • 등록 2021-06-16 오후 4:45:55

    수정 2021-06-16 오후 4:52:43

김학범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에 나설 남자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윤곽이 점점 더 좁혀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도쿄 올림픽 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총 23명이 오는 22일 파주NFC로 소집된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를 포함한 22명(예비 4명 포함) 명단은 오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학범 감독은 지난 제주 소집 훈련(5월 31일 ~ 6월 16일)과 이 기간 치러진 가나와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1차로 선수를 가려냈다. 제주 소집 훈련에 참가한 30명 중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A대표팀에 차출돼 제주 소집 훈련에 빠졌던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지난 3월 경주 소집 훈련에 참가했던 김대원(강원FC)이 합류했다.

반면 1차 소집에 포함됐던 이승우(포르티모넨스), 오세훈, 조규성(이상 김천상무), 백승호(전북현대), 맹성웅(FC안양), 이수빈, 이승모(이상 포항스틸러스), 윤종규(FC서울) 등은 이번 2차 소집 명단에서 빠졌다.

김학범 감독은 소집 훈련 초반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마지막으로 점검한 뒤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7월 중순경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르며 담금질을 한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올림픽대표팀 2차 소집 명단(총 23명)

GK : 송범근(전북현대), 안준수(부산아이파크), 안찬기(수원삼성)

DF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진야(FC서울), 이유현(전북현대), 설영우(울산현대), 이상민(서울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FC),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MF : 김동현(강원FC),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현대), 정승원(대구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강인(발렌시아CF)

FW :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송민규(포항스틸러스), 김대원(강원FC), 이동준(울산현대), 엄원상(광주FC), 조영욱(FC서울)

△올림픽대표팀 향후 일정

6월 22일 : 2차 소집(오후 2시, 파주NFC)

6월 30일 : 최종 명단 발표 예정(와일드카드 포함) / 변동 가능

7월 중순 : 국내 평가전 개최 예정(상대, 일시, 장소 미정)

7월 17일 : 출국(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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