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30인 최종 명단 발표…오타니·다르빗슈 등 빅리거 5명

일본 WBC 역대 최연소 팀…평균 나이 27.3세
“1년 반 만에 세대교체”…“리더 없다” 지적도
  • 등록 2023-01-26 오후 5:27:58

    수정 2023-01-26 오후 5:27:58

오타니 쇼헤이(왼쪽)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일본 대표팀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5명의 메이저리거를 포함한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61)은 26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명의 WBC 대표팀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은 6일 오타니와 다르빗슈,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라스 누트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4명의 메이저리거가 포함된 12명의 참가 선수를 공개했다. 이날 구리야마 감독은 보스턴의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를 추가 발표했다. 요시다는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09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또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 야마다 데쓰토(야쿠르트 스왈로스), 오카모토 가즈마(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에서 골고루 25명을 뽑아 30명을 확정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15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일본 대표팀의 평균 연령이 27.3세로 역대 4차례 WBC 대표팀과 비교해 가장 젊다고 소개했다. 최연소 선수는 주니치 드래건스의 우완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21)이며, 최연장자는 37세의 다르빗슈다.

일본 언론에서는 도쿄올림픽 이후 1년 반 만에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이번 대표팀에는 이치로 같은 리더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 15명의 투수도 역대 일본 WBC 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숫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발 투수의 투구수 제한 규정이 있는 대회 특성 때문이다.

WBC는 2006년에 창설돼 지금까지 4차례 치러졌으며, 일본은 2006년과 2009년 정상에 올랐고 2013년과 2017년에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 편성돼 본선 1라운드에서 맞붙는 한국과 일본은 WBC에서 14년 만에 한일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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