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야구단 새 이름 'SSG 랜더스(Landers)' 확정

  • 등록 2021-03-05 오후 4:54:16

    수정 2021-03-05 오후 5:34:00

신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함께 할 새로운 동반자가 됐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SK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의 새 야구단 이름이 ‘SSG 랜더스’로 확정됐다.

신세계그룹은 5일 “‘SSG 랜더스(Landers)’를 새 구단명으로 정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랜더스(LANDERS)’는 ‘인천’을 상징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처럼, ‘인천’하면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인천’의 새로운 상징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팀명이다. ‘상륙자들’이라는 뜻의 ‘랜더스’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연상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과도 연결지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은 “인천은 비행기나 배를 타고 대한민국에 첫발을 내디딜(Landing) 때 처음 마주하게 되는 관문 도시인 동시에 대한민국에 야구가 처음 상륙한(Landing) 도시다”며 “신세계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 문화를 인천에 상륙(Landing)시키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후보로 거론된 ‘신세계’나 ‘이마트’가 아닌 ‘SSG’를 팀 전면에 내세웠다. 신세계그룹은 “SSG는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로서 야구단 명으로 활용했을 때 마케팅 효과가 가장 크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팀 이름을 정할 때 인천을 대표할 수 있고, 인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데 우선점을 뒀다”며 “‘SSG 랜더스’가 인천의 상징, 인천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SK 그룹에 야구단 인수대금 잔금을 모두 납입한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말 구단 명의 도메인 등을 등록하고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KBO는 이날 서면으로 구단주 총회를 진행해 신세계의 회원 자격의 양수도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가입금은 60억원으로 결정했다.

‘SK와이번스’라는 팀 이름은 이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 야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선수단은 청백전을 치른 뒤 유니폼 반납식 행사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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